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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 -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 김형경 지음/사람풍경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2 - 김형경 지음/사람풍경 역시 책을 읽은 독후감은 재빨리 써야 한다. 사실상 내가 독후감을 쓰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자기만족을 위해서이다. 이런 돼지같은 이유로 글을 쓰는데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란다니 부끄럽지만서도... 이따금씩 블로그에서 쓰다 만 글들을 한번씩 눌러서 완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쓰다만 독후감은 아무래도 완성할 수가 없다.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용이 생각 나기는 커녕 이런 책을 읽었는가하고 머뭇거리는 적이 더 많을 지경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다시 살린건 다행히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 놓은 통이었다.여성의 오르가즘을 폭죽에 빗대어 묘사해놓았는데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권 p.. 2015. 3. 6.
히가시노 게이고 -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현대문학 2010년 친구 두명과 내일로 여행을 갔을 때 묶었던 숙소 중 하나에서 처음 을 알았다. 을 본 이후에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친구가 이 영화 재미있다며 틀었는데 나는 앞부분만 보고 잠든 통에 결국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그 이후, 고향집에 내려갔다가 올레tv에서 무료영화로 보여주기에 이번엔 보려고 다시 도전해 보았는데 보다 또 꺼버렸다. 그렇게 영 인연이 닿지 않았던 영화지만 책이라면야 부담없지- 하고 열었다가 하루만에 다 읽어 버림 도시락 가게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야스코와 중학생인 그녀의 딸 미사토에게 어느날 갑자기 야스코의 전남편인 도미가시가 찾아온다. 목적은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 화가난 미사토가 도미가시.. 2015. 3. 4.
제임스 대시너 - 메이즈 러너 시리즈 2014년에 개봉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건 책의 많은 스토리를 영화로 만드느라 분명 이것저것 많이 잘라냈구나. 그러면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로 나온, 그것도 최근에 영화로 나온 책을 빌리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책은 이미 대출중이고 예약도 줄서서 해야 할 지경이니 말이다. 그래도 응암정보도서관과 불광천작은도서관의 힘을 빌어 어떻게 보긴 다 봤는데.. 오쒯 메이즈 러너 -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스코치 트라이얼 -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데스 큐어 - 제임스 대시너 지음, 공보경 옮김/문학수첩 오히려 책보다 영화가 더 매력적인 데다가, 다음 권으로 넘어가면 넘어갈 수록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아무래도 최근에 본 헝거게임과 비교하게 되는데, 헝거게임이 재미있.. 2015. 2. 28.
이브 A. 우드 - 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 용서할 수 없으면 용서하지 말라 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 이브 A. 우드 지음, 안진희 옮김, 김한규 감수/이마고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의 시간은 어쩐지 좀 모호하다. 졸업 이후 몇 년이 흘렀는지, 내가 지금 몇 살이고 그동안 뭘 했는지를 생각하고 있자면 머릿속에는 '으으 대학원 싫어'만 맴돌 뿐 구체적으로 잘 생각나지 않는다. 아마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들이거나 학교-집(-피시방)만 왔다갔다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의심해 본다. 구남친과 사귀었던 때가 잘 생각나지 않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일 것이다. 뭔가 했던 것 같기는 한데, 언제부터 사귀었는지 뭘하고 지냈는지 언제 헤어졌는지 잘 기억나질 않는다. 대학교 졸업 이후 '으으 대학원 싫어'만 생각 나는 것 처럼, 그 녀석(사실 새끼라고 쓰고 싶지만 참았다. 어 말해버렸..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