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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2

김성남 - 허난설헌 허난설헌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김성남 (동문선, 2003년) 상세보기 책을 한권 빌리겠다는 마음으로 도서관에 가도, 여섯권을 빌리고 싶어서 쩔쩔매니 앞으로는 그냥, 여러권 빌릴 마음 가짐으로 시간이나 넉넉 잡고 도서관에 가야겠다. 이 책은, 원래 빌리려고 했던 메인디쉬가 아니었고, 디저트 정도로 빌린 책이다. 읽다보니, 내가 껴놓은 것이 아닌 책갈피와 표시, 심지어 책 뒤쪽에는 허난설헌과 여성학에 연관한 논문이 적혀 있기 까지 한 꽤 긴 포스트잍까지 들어 있었다. 누군가 이 책을 가지고 논문이라도 쓰려고 그랬는가 본데, 이 책? 흐음... 소논문이나, 이보다 최소 1/3, 혹은 1/2 분량 만큼 더 작은 책이었으면 내용 중복 없이 꽉찬 느낌의 책이었을텐데- 싶은 책이다.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2010. 12. 1.
신오만원권 - 가짜 신사임당 신오만원권이 드디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오만원권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오만원권은 커녕 오천원짜리도 자주 보기 힘든 요즘이라, 보지도 않은 주제에 글을 쓴다는 게 좀 우스운 것 같아서 지금껏 미루다가 드디어! 오만원 권을 보게 되었다. 오호라! 이것이 오만원 권이구나, 왠지 때깔도 고와 보인다. 친구의 표현에 의하면 '사과 상자에 더 많이 들어가라고' 만든 오만원 권. 새로 만드는 지폐에는 여성 위인이 들어가는 유행에 맞춰 우리나라도 여성 위인을 넣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여성 위인이 별로 없다. 기껏 그나마 유명한 신사임당을 그려 넣었는데 박근혜랑 닮았다는 둥 하는 얘기나 나오고. 문제는, 신사임당 그림이 박근혜씨와 닮았는가 아닌가 하는 게 아니라. 들어간 위인.. 200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