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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54

밴드 나랑, 펜타포트 공연사진 2015년 8월 8일 인천 펜타포트에 다녀왔습니다. 저 같이 겁많고 사람 많은데 싫어 하는 사람은 락페엔 가는 게 아니죠. 이번엔, 밴드 나랑과 함께여서 갈 수 있었습니다. 나랑은 2012년에 시작해 인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밴드입니다. 락밴드라고 쓸까 하다가 소개글을 보니 장르에 구애받지 않은 이라고 써있네요. 저야 음악이나 밴드를 잘 모르니까 소리가 크고 기타 솔로를 한다=락밴드 정도로 생각합니다. 나랑은 제가 락밴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곡 이외에도 조용하고 잔잔한 곡, 말랑말랑 곡, 무거운 곡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찾을 수 있는 밴드에요. 본격 찍은 사진으로 들어가기 전에 밴드 나랑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어요. 정지화상은 조용한 곡, F.K는 신나는 곡입니다. 취향맞춰 들어보세요. (더.. 2015. 8. 14.
깨어진 신뢰를 위해 치러야 할 값 PENTAX K20D, F2.8, 1/30초, ISO 800, 40mm2010-7-22포포로(www.poporo.co.kr) 트루디자인에서 편집 깨어진 신뢰를 위해 치러야 할 값은 얼마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각의 드라마를 가지고 살고 있다. 우리는 모두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다. 지극히 평탄한 삶을 사는 것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드라마가 존재한다. 그 어느 드라마도 남들과, 모호한 평균에 비해, 모자라다거나 더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머릿 속에는 특정한 어떤 가 존재한다. 흔히 막장이라고 지칭하는 어떤 의 스토리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모종의 롤모델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우리는 그 사람의 인생을 드라마틱하다고 칭한다... 2015. 2. 27.
이브 A. 우드 - 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 용서할 수 없으면 용서하지 말라 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 이브 A. 우드 지음, 안진희 옮김, 김한규 감수/이마고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부터의 시간은 어쩐지 좀 모호하다. 졸업 이후 몇 년이 흘렀는지, 내가 지금 몇 살이고 그동안 뭘 했는지를 생각하고 있자면 머릿속에는 '으으 대학원 싫어'만 맴돌 뿐 구체적으로 잘 생각나지 않는다. 아마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들이거나 학교-집(-피시방)만 왔다갔다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의심해 본다. 구남친과 사귀었던 때가 잘 생각나지 않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일 것이다. 뭔가 했던 것 같기는 한데, 언제부터 사귀었는지 뭘하고 지냈는지 언제 헤어졌는지 잘 기억나질 않는다. 대학교 졸업 이후 '으으 대학원 싫어'만 생각 나는 것 처럼, 그 녀석(사실 새끼라고 쓰고 싶지만 참았다. 어 말해버렸.. 2015. 2. 25.
이런 썅샹바 Pentax K20D, F11, 1/1500초, ISO 800, 28mm(18-55) 2010-03-26, 을왕리 이거나 먹고 배불러 죽어버려라 내가 니 전용 편의점이냐, 너 필요 할 때 쇽 왔다가 필요 없음 안 가게 나는 네 열 손가락 밖에 있고, 너는 내 다섯 손가락 안에 있으니 이런 짜증이 밀려 오는 것이야. 그렇다고 내가 널 열 손가락 밖으로 밀어내는 게 현명한 일일까? 애도 아니고. 이거나 먹어라 철한자구 201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