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K20D, F4.5, 1/125초 ISO 400, 18mm
신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골목
어떤 사람들이, 이 골목 사이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발 밑으로 그 꽁초를 떨어뜨렸는지 난 알지 못한다. 볕들날 없는 골목의 가로등은 반대 블록으로 가로 질러 가고 싶은 여성들에게 노란 불을 뿌리며 존재 의의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 골목으로 향해있는 문들이 열릴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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