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요제프 베츠 - 불륜예찬 2점 책을 보다보면, 애초부터 한 권의 책을 쓸 목적으로 수미일관 한 가지 이야기를 하는 책이 있고지금까지 쓴 여러 내용들을 에두룰 큰 제목 아래 여러가지 이야기를 묶은 책이 있고비슷한 이야기를 묶다가 뒷부분에 가면 일관성이 거의 없어진채 어떻게든 책의 주제 끝에만 똥처럼 달랑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마지막이다. 불륜예찬으로 시작한 책은점점 사랑, 연애, 욕망의 큰 틀로 확대 되었다.좋게 말하면 불륜이라는 작은 소재에서 불륜이 속해 있는 큰 흐름까지 손을 뻗친 책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어째선지 불륜이라는 깊고 좁은 주제를 다루기가 힘이 빠져 일반론으로 도망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그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고등학교 때 자유론을 읽었을 때 느끼던 감정,아.. 자.. 더보기 이전 1 2 3 4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