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러시아인들1 게리 슈테인가르트 - 망할 놈의나라 압수르디스탄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 - 게리 슈테인가르트 지음, 김승욱 옮김/민음사 눈 대 신 모래가 날리는 압수르디스탄. 엉뚱한 곳에 떨어져 버린 러시아 곰 미샤. 그의 순한 성정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 때문에 지쳐버린 미샨카. 남자는 평생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돌아가길 꿈꾸며 산다지만 미샤는 아버지의 애착 속에 살며 아버지의 품 속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이야기는 그럭저럭 재미있다. 147kg이라는 러시아 곰의 애정행각 (곧 ㅅㅅ)을 구역질 내지 않고 버틸 수만 있다면 꽤 유쾌할 수 있다 (.. 아니 그게 유쾌한 부분인 건가?) 그러나 난 그 보다는, 사막에서 당하는 이 압수르디스탄 얘기보다 러시아 사람들은, 난 그 추운 나라에 갈 자신이 없어서 (난 추위를 꽤 탄다) 그 사람들을 만날 일도 요원하지만, 아일.. 2011.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