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1 다케우치 구미코 - 호모 에로티쿠스 호모 에로티쿠스 - 다케우치 구미코 지음, 태선주 옮김/청어람미디어 영국문화원 수업이 끝나고, 언니들과 같이 "우리도 스터디 하자!"하고 불타올랐다. 당장 교보로 직행! 교재를 고르자! 무엇으로 스터디 할까! 하면서 계속 찾고 또 찾았지만 결국 우왕자왕 하다가 내일 문화원에서 빌려주는 책을 찾아 보자는 식으로 미뤘다. 아오! 영어원서로 된 소설을 보면서 느낀 것이, 우리 정서랑 달라서 그런가 얘네들은 책이 별로 흥미로워 보이질 않는다. 사람을 확 잡아 끄는 그런 게 없단 말이야. 아 그냥 영어 책이구나 하는 느낌 밖에 없다. (글씨가 눈에 안들어와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에 비하면 얼마나 눈에 확들어오는 제목인가! 호모 에로티쿠스! 그렇지만 선정적인 제목에다가 책 뒷면에 '정말 환상적인 책.. 2009.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