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1 영원한 여름의 나라 바오밥 나무는 아프리카에선 저주 받은 나무라고 불린다. 그 가지가 마치 뿌리를 닮은 모습 때문에, 저주를 받아서 나무가 뿌리채 뽑혀 거꾸로 땅에 박힌 것 같은 모습이라 해서 저주 받은 나무라고 한다. 바오밥 나무는 아주 크게 자란다는데, 어린왕자가 살던 그 별은 아직 무사할까? 사실, 그 곳은 영원한 여름의 나라는 아니다. 겨울도 있는 나라고 가을도 봄도 있으니까. (사실 북극 처럼 매일매일 추운 곳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추억으로 채색 된 내 머리 속 그 곳은, 비가 눈 처럼 아름다운 영원한 여름의 나라이다. 2008.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