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등성이1 충남의 산등성이 충남 연기군 전의면 전의역 나는 나름 충남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충남에서 태어나서 충남에서 자랐고 비록 이사는 많이 다녔지만 잠깐 대전에서 일년 산 것을 제외하면 (사실 대전도 충남 안에 있잖아!) 거의 충남에서만 빙빙 돌며 살았다. 그래서 나는 충남의 물맛에 익숙하고 충남의 산자락에 익숙하다. 방학동안 여행이라도 다닐라 치면 나는 다른 고장의 산세를 보며 생경함을 느낀다. 강원도의 답답함 마저 느낄 정도의 높은 산들, 전라도의 큰 바위 같은 우직한 산들, 경기도는 영 어중되서 잘 모르겠고 서울은 산이랄 것도 없이 빽빽하게 집들이 들어차서 저게 산인지도 모르겠고. 경상도는 가본적이 별로 없구나. 제주는 외국 같은 느낌이어서 (오름도 참 특이하고) 제외하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비교 할 만큼 잘아는 것.. 2008.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