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One day I got a caII... ...for a jumper. A young Mexican girI. Pregnant, infected with AIDS, totaIIy strung-out. She was truIy one of the doomed. I asked her to come in off the Iedge and into my arms. She asked me why she shouId bother Iiving. (What did you say?) I was trained to teII her Iots of things. Her dreams, aII the peopIe who'd miss her. But for a second, I hesitated. And she saw it. Wi.. 2008. 12. 28.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재생 버튼을 눌러주세요 Michita - Softtyms 히요코(ひよ子)를 본 그녀는 즐겁게 외쳤다. "지구 특산품이다!" 엄밀히 말하면 일본 특산품이지만. 병아리 과자를 처음 보고, 처음 먹는 사람의 먹는 방법은 대부분 이렇다 1 귀엽다고 생각하면서도 머리부분을 먹는다 2 신발이라고 남에게 보여준다 3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맛을 떠올린다 4 꼬리부분을 살짝 먹고는 앞이 뚫린 신발이라며 남에게 보여준다 5 밤 빵인가 밤 양갱인가 여하튼 무슨 밤이 들어간 빵 같은 것이랑 비슷하다고 떠올린다 히요코의 동그란 얼굴이 눌려 있었다. 그는 가만히 얼마전에 새로 갔다 놓은 쇼파에 앉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표정은, 그의 표정은 .. 2008. 12. 27. 나도 인기 좀 얻어 보자 CASKER-고양이와 나 (작곡: 이준오, 작사: 이준오, 편곡: 이준오) 개나 고양이, 예쁜 여자, 귀여운 애 사진 같은 것을 찍으면 인기가 좋다. 예쁜 여자나 귀여운 애는 좀 힘들지 모르겠지만 개나 고양이 사진(요즘에는 특히 고양이)을 올렸다 하면-아주 못찍지만 않으면-인기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개는 관심이 없고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내 처신도 못하는데 키울 자신이 없어서 그다지 친할 기회가 없다. 그런고로 개양이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어쩌다 집 여기저기 (안과 밖을 막론하고) 개양이들이 넘쳐나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참에 나도 눈길 좀 받아보자 하는 마음에 개 사진도 찍고 밖에 나와서 고양이 사진도 찍어봤지만 결과물이란 이런 뭣도 뭣도 아닌 것들 뿐이었다. 마음에서 우러난 애정도 없고 .. 2008. 12. 25. 충남의 산등성이 충남 연기군 전의면 전의역 나는 나름 충남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충남에서 태어나서 충남에서 자랐고 비록 이사는 많이 다녔지만 잠깐 대전에서 일년 산 것을 제외하면 (사실 대전도 충남 안에 있잖아!) 거의 충남에서만 빙빙 돌며 살았다. 그래서 나는 충남의 물맛에 익숙하고 충남의 산자락에 익숙하다. 방학동안 여행이라도 다닐라 치면 나는 다른 고장의 산세를 보며 생경함을 느낀다. 강원도의 답답함 마저 느낄 정도의 높은 산들, 전라도의 큰 바위 같은 우직한 산들, 경기도는 영 어중되서 잘 모르겠고 서울은 산이랄 것도 없이 빽빽하게 집들이 들어차서 저게 산인지도 모르겠고. 경상도는 가본적이 별로 없구나. 제주는 외국 같은 느낌이어서 (오름도 참 특이하고) 제외하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비교 할 만큼 잘아는 것.. 2008. 12. 22.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