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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유머광고 ; shower, xxx 작년 광고 수업 시간에 친구가 수업용 카페에 유머광고를 소개하며 올린 광고. 광고 중에는 참 골때리는 것도 많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재미있었다. He lifted his arms. It was amazing. 그가 팔을 들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어느 사람이든지 간에 보면 재미있기 때문에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장삿속'이라는 거부감 없이 즐거울 수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유머광고는 시각적으로만 현란하거나 광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다만, 만든 사람들만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억지 웃음을 주려고 하는 경우는 대 실패! 혹 그저 재밌기만 해서 실제로 무엇을 광고하려고 했던 것인지 생각이 안난.. 2009. 7. 14.
심즈3 낚시 심즈3가 나왔습니다. 친구가 심시티4로 마을도 만들어 줬는데 심즈2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살랑 심즈3로 옮겨왔습니다. 심즈3가 나왔는데도 왜 심즈2와 심즈3는 가격이 서로 비슷한가요? 심즈1을 요즘에서나 만원 한장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으니 기가찰 노릇입니다. 아무튼, 열심히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연습겸겸 해서 저장되어 있던 글로번가 하는 애들을 플레이 하다가 결국 좋아하는 취향으로 가족을 만들었답니다. 심즈2에서 처럼 날렵하게는 안된다고 그러더니 그냥 마음에 들정도는 되는 군요. 앗! 잡담을 하고 있네. 심즈 얘긴 나중에 하고 '가공된 정보' 카테고리니까 잔말말고 오타쿠 처럼 겔겔 오리고붙이고 했던 정보를 올리도록 합죠. 상업적 낚시꾼(350마리의 물고기)를 잡기 직전인 (346) #633 깅코.. 2009. 7. 9.
다케우치 구미코 - 호모 에로티쿠스 호모 에로티쿠스 - 다케우치 구미코 지음, 태선주 옮김/청어람미디어 영국문화원 수업이 끝나고, 언니들과 같이 "우리도 스터디 하자!"하고 불타올랐다. 당장 교보로 직행! 교재를 고르자! 무엇으로 스터디 할까! 하면서 계속 찾고 또 찾았지만 결국 우왕자왕 하다가 내일 문화원에서 빌려주는 책을 찾아 보자는 식으로 미뤘다. 아오! 영어원서로 된 소설을 보면서 느낀 것이, 우리 정서랑 달라서 그런가 얘네들은 책이 별로 흥미로워 보이질 않는다. 사람을 확 잡아 끄는 그런 게 없단 말이야. 아 그냥 영어 책이구나 하는 느낌 밖에 없다. (글씨가 눈에 안들어와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에 비하면 얼마나 눈에 확들어오는 제목인가! 호모 에로티쿠스! 그렇지만 선정적인 제목에다가 책 뒷면에 '정말 환상적인 책.. 2009. 7. 7.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소리도 못들었어? 그 슬픔이 오늘 아침을 거른 것에서 기인할지라도 나는 가끔 살아 있다는 것이 슬프다 사람이 슬프지 않으려면 맛있는 것을 잔뜩 먹고 잘 쉬고 햇빛도 좀 쬐야 한다 먹기가 힘들면 살기도 힘들다 그래서 먹고 살기 는 함께 다니는 것이다 다들 한 입이라도 더 먹고 싶어서 바둥바둥 소리를 지른다 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고 자란 사람은 누구나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것을 안다 사람이 잘먹기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은 나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띠를 두르고 주먹을 꼭 쥔 팔을 들고 박자를 맞춰 흔든다 그들에게 빵을 주었더라면 프랑스 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 2009.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