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_진/후미진골목

신촌 골목

by Desmios 2010. 5. 4.
Pentax K20D, F4.5, 1/125초 ISO 400, 18mm
신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골목

  어떤 사람들이, 이 골목 사이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발 밑으로 그 꽁초를 떨어뜨렸는지 난 알지 못한다. 볕들날 없는 골목의 가로등은 반대 블록으로 가로 질러 가고 싶은 여성들에게 노란 불을 뿌리며 존재 의의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 골목으로 향해있는 문들이 열릴 날이 있을까?

'일상다반사_진 > 후미진골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힌길  (0) 2010.07.04
생존의 맛  (0) 2009.08.04
집으로 돌아갈 시간  (0) 2009.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