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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21

깨어진 신뢰를 위해 치러야 할 값 PENTAX K20D, F2.8, 1/30초, ISO 800, 40mm2010-7-22포포로(www.poporo.co.kr) 트루디자인에서 편집 깨어진 신뢰를 위해 치러야 할 값은 얼마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각각의 드라마를 가지고 살고 있다. 우리는 모두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다. 지극히 평탄한 삶을 사는 것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드라마가 존재한다. 그 어느 드라마도 남들과, 모호한 평균에 비해, 모자라다거나 더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머릿 속에는 특정한 어떤 가 존재한다. 흔히 막장이라고 지칭하는 어떤 의 스토리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모종의 롤모델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우리는 그 사람의 인생을 드라마틱하다고 칭한다... 2015. 2. 27.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정한 눈빛, 웃음, 꽃, 그대의 열정, 크리스마스 쿠키, 서정적인 그림, 맛있는 것을 나눠 먹거나 누군가와 유쾌한 시간을 공유하는 것, 마음과 마음을 서로 주고 받는 것, 문화, 미안해라는 말, 음악, 탈무드, 오바마의 스피치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누군가는 햇볕에 마른 수건 냄새에서 따뜻함을 얻고, 누군가는 늦잠자고 일어난 일요일 오후 빗소리에서 따뜻함을 얻는다. 세상에 수많은 사소하고 사소하지 않은 많은 것들 속에서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씻어서 올려 놓은 쉐이커의 플라스틱 주둥이가 햇빛을 받아 상큼하게 반짝거리면, 죽도록 싫은 설거지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무엇이 된다. 2010. 4. 19.
사람과 사람의 2009년 어느새 2010년이 되었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새해 보다, 새 나이가 입에 착 달라붙는 해인 것 같다. 매년 새 나이를 외울만 하면 또 나이를 먹어서 불쾌했었는데 올해는 아주 나이가 입에 착착 달라 붙는다. 올해 죽을 일이라도 생기는 건지 아니면 죽기까지 10년이 딱 예쁘게 남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간에 벌써 2010년이지만 2009년을 보내기가 나는 아쉽다. 2009년을 보낼 준비도 못할 정도로 너무 바쁘게 연말을 보내서 그런가 보다. 쉬기도 화끈하게 쉬어 봤고, 질리고 질려서 이제는 공부를 해야 겠다 생각 할 정도로 게임도 해봤다. 크게 일도 한 번 벌여 봤고, 울어도 보고 울려도 보고, 고개도 숙여보고 도움도 줘봤다. 그렇지만 2009년이라면 무엇보다도 사람과 가장 많이 .. 2010. 1. 2.
신종플루인가? 전날 갑자기 기침이 나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몸살증세 열나고 손이 저릿저릿 한 게 샤워를 하느라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락 한올한올 아프다 뭐야 신종플루 아냐? 오늘 스포츠댄스 차차차 나갈 차롄데 빠지기 싫은데 꼭 거점병원으로 갈 필요는 없다 그래서, 어제 신종플루 확진검사까지 받는데 한 15만원 든다고 한 기사도 봤겠다, 동네병원으로 향했다. 광주에선 오진 때문에 4살 어린이 죽었다는데 오진이면 죽는건가? 의사아저씨는 이것저것 묻더니, 플루 증상이랑 다른거랑 헷갈리지 않게(난 평소에 설사도 자주하고, 손도 저릿저릿 항께 증상이 좀 이상한거지) 먹는거 잘먹고 내일 다시 오라 그랬다. ... 고기도 먹지 말고, 밀가루음식도 먹지말고, 유제품도 먹지 말라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하는 거야 제기랄. .. 200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