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8-5533

밴드 나랑, 펜타포트 공연사진 2015년 8월 8일 인천 펜타포트에 다녀왔습니다. 저 같이 겁많고 사람 많은데 싫어 하는 사람은 락페엔 가는 게 아니죠. 이번엔, 밴드 나랑과 함께여서 갈 수 있었습니다. 나랑은 2012년에 시작해 인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밴드입니다. 락밴드라고 쓸까 하다가 소개글을 보니 장르에 구애받지 않은 이라고 써있네요. 저야 음악이나 밴드를 잘 모르니까 소리가 크고 기타 솔로를 한다=락밴드 정도로 생각합니다. 나랑은 제가 락밴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곡 이외에도 조용하고 잔잔한 곡, 말랑말랑 곡, 무거운 곡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찾을 수 있는 밴드에요. 본격 찍은 사진으로 들어가기 전에 밴드 나랑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어요. 정지화상은 조용한 곡, F.K는 신나는 곡입니다. 취향맞춰 들어보세요. (더.. 2015. 8. 14.
이런 썅샹바 Pentax K20D, F11, 1/1500초, ISO 800, 28mm(18-55) 2010-03-26, 을왕리 이거나 먹고 배불러 죽어버려라 내가 니 전용 편의점이냐, 너 필요 할 때 쇽 왔다가 필요 없음 안 가게 나는 네 열 손가락 밖에 있고, 너는 내 다섯 손가락 안에 있으니 이런 짜증이 밀려 오는 것이야. 그렇다고 내가 널 열 손가락 밖으로 밀어내는 게 현명한 일일까? 애도 아니고. 이거나 먹어라 철한자구 2011. 10. 3.
물놀이 물놀이 물물놀이놀이 Pentax K20D, F8, 1/125초, ISO 400, 55mm(18-55) 2010-06-19, 가평 더워 죽겠다. 머리는 시험기간인 걸 알고, 몸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마음은 벌써 물놀이 하러 떠났다. 기분만 벌써 방학이라, 방학하면 애들이랑 클럽도 가고, 형들이랑 캐리비안베이도 가고, 엠티가서 겨우내 닦은 수영 실력도 보여줘야 하고, 제주도 가서 성 박물관 구경도 해야 하고, 서울숲에 이인용 자전거 타러 갔다가 바닥분수에 쓰러져 보기도 해야 한다. 벌써부터 방학모드라 하는 것도 없이 피곤하기만 한 시험 기간. 2011. 6. 6.
The way out Pentax K20D, F8, 1/10초, ISO 400, 18mm(18-55) 2010-11-09, 국민대 국제관 '나도 내가 뭘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할 수 있으면 차라리 좀 나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으니 드는 건 죄책감 뿐이다. '솔직하게 말하기'와 '말하는 것을 안참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어떻게든 충격을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과연 그를 위한 것인지 내가 나쁜년이 안되고 싶어 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자괴감에 빠진다. 결국은 "내가 개년이지"라는 말 밖에 나올 일 없는 병신 같은 상황.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탓잉께 어쩔 수 없다. 201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