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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_진

밴드 나랑, 펜타포트 공연사진

by Desmios 2015. 8. 14.

2015년 8월 8일 인천 펜타포트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비 오기 전에 찍어놓은 깃발


저 같이 겁많고 사람 많은데 싫어 하는 사람은 락페엔 가는 게 아니죠. 이번엔, 밴드 나랑과 함께여서 갈 수 있었습니다. 


나랑은 2012년에 시작해 인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밴드입니다. 락밴드라고 쓸까 하다가 소개글을 보니 장르에 구애받지 않은 이라고 써있네요. 저야 음악이나 밴드를 잘 모르니까 소리가 크고 기타 솔로를 한다=락밴드[각주:1] 정도로 생각합니다. 나랑은 제가 락밴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곡 이외에도 조용하고 잔잔한 곡, 말랑말랑 곡, 무거운 곡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찾을 수 있는 밴드에요.

 

본격 찍은 사진으로 들어가기 전에 밴드 나랑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어요. 정지화상은 조용한 곡, F.K는 신나는 곡입니다. 취향맞춰 들어보세요.




(더 많은 곡을 들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요 >> 나랑 유튜브 채널 링크)



펜타포트 UpRising open stage에서 공연한 밴드 나랑의 촬영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B 김소연 V 이동원 G 문병혁 D 최주성



무대 뒤쪽에서





드럼 사진 찍기 어려워요. 다른 밴드원들이 가리지 않는 포인트를 찾아야하고, 심벌에 얼굴이 가리지 않는지, 스틱 위치도 잘 봐야 하죠.


공연 시작 할 때쯤 한 두방울씩 떨어지더니 끝날 쯤에는 천둥 치고 팡팡 내리더라고요. 빗속 공연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재밌었어요. 

홍대에 수많은 인디 밴드들이 오고 가지만 나랑이 가진 밴드로서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일까요. 친구 덕분에 알게 되어, 공연도 몇 번 보고 펜타포트에 까지 따라가게 되었지만. 사실 안지 오래 되지 않아서 아직 밴드 나랑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다 설명드리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제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좋은 곡, 멋진 무대 매너에 더해 보컬+기타+작곡을 하시는 이동원 형의 포토제닉함과 열정입니다. 표정이 다양한 보컬은 찍는 맛이 있죠.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열정에 관해 뭔가 좀 더 간질간질한 말을 덧붙이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칭찬은 여기까지



마지막 사진은 핫도그 먹으며 공연 관람중인 밴드 나랑 보컬 동원형과 베이스 우소미 소연입니다.


보컬+기타: 이동원 베이스: 김소연


+ 덧 

펜타포트 감상 : 땅울림을 처음 느껴봄. 서태지 시대 유감 부를 때는 진짜 사람들 다 뛰어서 땅이 울리고 울리다가 씽크홀 생기는 줄 겁먹음. 펜타포트 공연장 말고, 거기까지 가는 길에 있는 갈대밭지역에 모기 겁나 독함. 지금 한 5일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간지러움.


++ 덧

혹시 다른 공연 정보 같은게 궁금해 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링크 덧붙여요 >> 밴드 나랑 페이스북 페이지


  1. 자매품: 소리가 더 크고 긴긴 기타솔로를 하고 가사를 잘 못알아 듣겠다=메탈밴드, 박자가 어렵고 노래 소리가 악기소리 같다=재즈밴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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