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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_진

콜라중독

by Desmios 2009. 5. 14.

  일단,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해서 버리기는 하지만
  캔과 플라스틱을 한꺼번에 놓는 것보다는 분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분류병) 신나게 정리를 시작했다. 그 시간, 나의 하우스 메이트는 설거지를 나의 남자인 친구는 빨래를 하고 있었다. (한 명이 더 있었으면 방 청소까지 했을 텐데)

  분류가 끝나자 나는 캔과 병과 플라스틱을 따로 모으기보단 캔과 병을 함께 모으고, 플라스틱을 따로 모으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유가 시대에 플라스틱 용기의 경제적 영향과 우리 매장은 요거트의 유산균 파괴를 막기 위해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합니다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고, 다만 콜라가 아니 펩시콜라 패트병이 두 봉지 나왔다. (크게, 꽉 차게)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는데 손에 스쿠터 엔진오일이 잔뜩 묻어 있어서 (병 뚜껑 안 닫고 그냥 버리다니 망할놈!) 그만뒀다.

  콜라 중독인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결과물을 보니 왠지 참혹했다.


 결론 : 그래도 COKE 보다는 PE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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