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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_설

시골인심

by Desmios 2009. 5. 27.
Pentax K20D, F9.5, 1/1000, ISO 800,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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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고,
도시 사람들이 보통,
세상사 긍정적인 사람들이 특히 더,

시골 사람들은 순진하고 여하튼 '착'하다고 생각한다. 

어유, 무슨 소리
  시골 사람들이 순박해 보이는 것은 그저 '도시의 룰'을 모르기 때문이다. 도시 사람들도 시골에 와서 그 시골의 룰을 모르고 있으면 자연 순박해 보이지 않은가. (시골 냇가에 와서 맨발로 물장구 치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 사람인가 그 동네 사람인가) 지하철을 어떻게 타는 지 모르는 것과 자기 잇속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다른 것이니 말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일까. 바보 상자에서 시골 사람들을 다 멍청하게 그리기 때문인 것 같다. 이게 다 대추나무 사람걸렸네 때문이지?

굳이 이런데 까지 '사람사는 데는 다 똑같다' 하지 않아도,
난 그 애들에게 당한 게 많다.
그런데 어디 그런데 대고 '시골 사람들은 모두 착하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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