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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즐거움

롤프 포츠 - 여행의 기술

by Desmios 2011. 6. 9.
여행자의 영혼을 깨우는 여행의 기술 - 4점
롤프 포츠 지음, 강주헌 옮김/넥서스BOOKS

  생각보다 멋진 표지였는데 도서관 라벨 때문에 보질 못했다는 게 아쉽다. 어디서 추천 받은 책인지는 잊어 버렸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본 동기 형이 "여행은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야" 라는 말에 나도 동의한다. 그렇지만 여행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책을 본 건 아니란 말이지.
  난 보통 여행책일 잘 안보는 편인데, 내가 가보지도 못한 곳의 신비에 대해 얘기하는 걸 읽고 있자면 배가 아파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배거본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시간 없다고 핑계대지마! 돈 없으면 벌어서가!' 라는 소리까지 해놓으니 뭐 어쩌라는거야 난 학기중인데 그렇게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 라고 해봤자 나만 찌질하게 보일 뿐이다. 그런데 내가 이놈의 책은 왜 읽은건지 나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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