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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적감성228

강승귀, 권병두 - 성문화 보고서 Ⅱ 뇌와 인체편 성문화보고서2 카테고리 건강 > 건강일반 > 성생활 지은이 강승귀 외 (지수, 2001년) 상세보기 09년 3월에 1권을 읽고, 1권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니 2권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성 관련 서가를 기웃거리다가 이제서야 발견했다. 저번 1권이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제서야 게으르게 발견했는가보다. 지난 독후감 : 성문화 보고서 Ⅰ 오감과 성기편 링크 시험 기간 중이라 각잡고 열심히 읽지는 않았지만 그럴 만한 내용이 아니기도 한데, 막상 독후감을 쓰려고 책을 보니 귀퉁이를 접어 놓은 부분이 꽤 많다. 그렇다고 곧곧에 굉장한 내용은 아니고 여전히 잡학다식한 느낌. 저번 책의 편집방식과 비슷하게, 종합 보고서의 느낌이 강하지만 이번에는 보면서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사진이.. 2010. 12. 15.
[영화] 할 ; 헐.. 스멜 오브 아마추어 할 감독 윤용진 (2010 / 한국) 출연 우상전,조용주,안홍진 상세보기 자꾸자꾸 블로그를 켰다 껐다 하면서, 나 뭔가 쓸 게 있었던 것 같은데.... 하다가 겨우 생각났다. 나 영화를 봤다.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한다기에 아싸 가깝다 보러가기로 했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대상포진에 걸려서 요양차 고향에 내려가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가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영화를 혼자 본건 처음이야! 아, 애초에 영화를 잘 보지 않는 편이구나.. 아리랑 시네센터에서는 예전에 2011인가를 보러 한 번 간적 있었는데, 그때도 생각했지만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그래도 혼자 팝콘이랑 콜라까지 들고 종교철학 영화를 보는 건 왠지 쑥쓰러워서 소심하게 비타민 워터를 사서 들고 갔다. 아.. 2010. 12. 8.
김성남 - 허난설헌 허난설헌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김성남 (동문선, 2003년) 상세보기 책을 한권 빌리겠다는 마음으로 도서관에 가도, 여섯권을 빌리고 싶어서 쩔쩔매니 앞으로는 그냥, 여러권 빌릴 마음 가짐으로 시간이나 넉넉 잡고 도서관에 가야겠다. 이 책은, 원래 빌리려고 했던 메인디쉬가 아니었고, 디저트 정도로 빌린 책이다. 읽다보니, 내가 껴놓은 것이 아닌 책갈피와 표시, 심지어 책 뒤쪽에는 허난설헌과 여성학에 연관한 논문이 적혀 있기 까지 한 꽤 긴 포스트잍까지 들어 있었다. 누군가 이 책을 가지고 논문이라도 쓰려고 그랬는가 본데, 이 책? 흐음... 소논문이나, 이보다 최소 1/3, 혹은 1/2 분량 만큼 더 작은 책이었으면 내용 중복 없이 꽉찬 느낌의 책이었을텐데- 싶은 책이다.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2010. 12. 1.
낭만주의자를 위한 시대란 어느 시대인가? ; 우리 시대의 낭만 낭만주의자는 모든 시대 속에서 마이너리티 취급을 받아왔다. 어느 시대고 진정한 낭만주의자들은 그 시대에 속하지 않은 괴짜의 역할이었다. 현실적인 '생활'에 기반하지 않은 낭만주의자들은 소유를 포기한 히피(부랑자)의 모습이거나 노동이 필요 없는 귀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이 가져서 더 가지려고 할 필요가 없거나, 아예 가지지 않으려는 것들은 낭만주의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딴 세계의 일이었다. 가진 것, 지켜내야 할 것이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에 대한 소속감도 책임감도 없는 법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유가 주는 외로움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 이외에 무엇으로도 자신을 옭아매지 않는다. 때문에 현실주의자들은 낭만주의자들을 무책임하다고 손가락질하며 '시대의 표류자'라는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