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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적감성228

전인권 - 남자의 탄생 남자의 탄생 - 전인권 지음/푸른숲 저자인 '전인권全寅權,'을 '가수 전인권全仁權,'으로 알고 깜짝 놀란 사람은 분명 나 뿐만이 아니다. 책 표지에 있는 이상한 색깔의 글자들을 화면으로 보고서야 '아, 사람 얼굴이구나' 한 사람도 나뿐만이 아니었던 듯 하다. --------------------------------------------------------------------------- 전인권 全寅權 1959(?)-2005 강원도 철원 출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 정치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 오스트리아 빈대학 정치학과 수학 성공회대 연구교수 서울산업대, 홍익대 출강 정치평론가, 미술평론가 저서 1997, 편견 없는 김대중 이야기 2000, 아름다운 사람 이중섭 2003, 남자의 탄생 2006.. 2010. 11. 28.
신문대신 만평보기 고등학생때 논술 수업을 들으면 시사 공부를 위해 만평을 보라고 하셨다. 그렇다고 해서 그까짓 만평 보려 이 신문 저 신문 다 사볼 수도 없는 것이고, 아무래도 그 때는 왠지 시간도 없고 (분명 게임할 시간은 있었지만 뉴스 기사 찾아볼 여유는 없었던 것은 왜 일까) 별 생각이 없어서 굳이 찾아보진 않았다. 그래도 요즘은 시대가 좋아서, 만평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도 있다. 뭐 대단한 사이트는 아니고 http://media.daum.net/editorial/cartoon/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만평 섹션이다.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모아놓은 만평이 '매일경제' '한겨례' '노컷뉴스' '국민일보' '경향신문' '미디어 오늘' 의 만평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이 약간 쏠려 있다는 것이.. 2010. 11. 22.
실비아 데 베하르 - 나는 요조숙녀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요조숙녀가 되고 싶지 않다 - 실비아 데베하르 지음, 변선희 옮김/다락방 자기 계발서 따윈 질색이다. 아 이렇게 하라니까! 하는 걸 보고 있으면 글쓴이는 말하는 역할의 권력자고 나는 읽는 역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괜시리 짜증이난다. 엄마가 하는 말이 하나 틀린게 없는데 그걸 수용할만한 충고가 아닌 잔소리로만 듣는 것은 왜 인가. 내 방은 왜 항상 지저분 하단 말인가. 이익, 책을 들춰보았을 때. 항목을 나누는 점이랑 색깔이 다른 글상자가 있었을 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 건데! 그러니 이 책은 여타 다른 자기 계발서들의 난점과 마찬가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 나열식의 '따라해보세요'를 어떻게 기억하고 따라 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284쪽부터 시작되는 "즐거운 성생활을 위한 아이디어"는 .. 2010. 11. 17.
[드라마] tvN - 기찰비록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드라마를 잘 안본다. 한국에서 인기 드라마를 안본다는 것은 삼삼오오 모여있는 그룹에 끼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생쯤 되면 드라마를 열심히 챙겨보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다들 술마시러 가기 바쁘기 때문에) 그나마 좀 덜하지만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때만 해도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점심급식을 기다리는 시간에 아이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던 나는 나름 대화에 끼어보려고 우리집 취침-소등 시간이었던 11시, 몰래 일어나 드라마를 보기도 했지만 드라마라는게 어디 한 회를 본다고 해서 쫙 이해되는 그런건 아니지 않은가. 전부 다봐야지. 그 이후로는 드라마를 챙겨 본 적이 없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드라마 시리즈를.. 201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