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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1

밤꽃 제제작년인가부터 밤 값도 좀 오르고, 밤나무를 이용한 농원, '밤따기 체험' 이 유행하는 고로 앞뒷산 나무들이 다 벌목 당하고 밤나무로 통일, 밤꽃 필 무렵이면 산이 온통 줄 지은 밤나무로 난리법석 입니다. 만날, 밤꽃냄새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실제로 밤꽃 본 적이 없을 게 뻔한 모든 도시 사람에게 충남 정안의 밤 나무 사진을 바칩니다. Pentax K20D, F13, 1/180초 ISO 400, 40mm 2000*2000 pix 플래시 사용 Pentax K20D, F2.8, 1/125초 ISO 400, 40mm 온통 밤나무 일색, 이러다 밤값 폭락하면 어째 이번주에 가봤더니 거의 꽃 떨어지더라 2009. 6. 28.
[전시] The Image of Youth 靑少年 일민미술관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설명 시각문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미술관 상세보기 The Image of Youth 靑 · 少 · 年 \2000 (일민미술관 홈페이지를 링크 걸어 놓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공사중인데다가 메인페이지에 들어가려고 하면 트로이 바이러스가 옮는다) 시간이 생겼다고 아무 곳에나 들어가보는 것은 분명 내 취향은 아니다. 그럼으로써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이 내 취향에 맞으리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뭐든 '내 계획' 안에서 일이 진행되길 바라는 나는 괜한 도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오늘 갑자기 일민 미술관에는 왜 들어간 것이냐면 '이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하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으니 솔직하게 '기분 내켜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 2009. 6. 23.
냄비로는 부족하다, 이젠 커피포트다 역사를 배우고 있자면, 일제 시대에는 사람들이 모두 일제의 압제에 저항했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모두 시위를 다니고 비밀리에 잡혀갔고 월드컵 응원할 때는 모두 빨간 옷을 입고 응원을 했 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좀 자세히 배우거나, 한 번 더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 응원을 하지 않을 사람정도가 일제의 압제에 저항 하긴 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다수라고 생각하면 쉽게 그 상황을 일반화 시키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그게 생의 진리인양 믿고, 그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정상' 이라고 치부한다. 특히 자신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 자기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비정상 취급한다. 그래서 그렇게 이 나라는 전도가 횡횡하고, 이단이 유행하고,.. 2009. 6. 9.
문자메시지의 커뮤니케이션 문자 메시지는 현대인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문자 메시지는 90자라는 글자 수의 제한으로 인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 때문에 띄어쓰기가 무시되기도 하고 문장의 생략이 나타난다. 또한,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용하는 표정이나 어감의 변화에 따른 부수 효과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모티콘이나 의성어의 사용에 의존해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이모티콘과 의성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위장하는데도 사용된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 문자 메시지의 내용을 길게 보내기도 하고 짧게 보내기도 하며 답장을 주는 시간을 조절하기도 한다. 따라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보내는 문장 부호, 답장을 주.. 2009. 6. 1.